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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5 11:23 수정 : 2005.01.15 11:23

에스토니아의 겨울 기온이 지난 20여 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곰들이 수개월 빨리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14일밝혔다.

에스토니아 삼림부 고위 관리인 칼레프 마니스테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강들이 범람하면서 곰들이 겨울 잠을 자던 굴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 며칠 전에도 아주 어린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곰이 사냥꾼에 목격됐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 언론과 인터넷 매체들도 통상 2-3개월 후에나 모습을 나타내야할 곰들이 에스토니아 곳곳의 산림 지역을 돌아다니는 게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컷 곰은 겨울철 동면 중 새끼를 낳아 수 개월 동안 양육하다가 굴에서 나오는 데 이처럼 일찍 겨울 잠에서 깨어남에 따라 새끼 곰들의 생존이 우려된다고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에스토니아의 최근 기온은 영상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5도다.

러시아에서도 겨울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한 동물원의 곰이 겨울잠에서 두 달빨리 깨어나는가 하면 잠을 자지도 않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전했다.

(탈린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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