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15 13:33 수정 : 2005.01.15 13:33

말레이시아 군인이 자신의 `잘 생긴 얼굴'을 시기한 동료 군인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얼굴이 망가졌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레이시아의 일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모하마드 수하이미 아부 바카르(22)라는 이 군인은 2년 전 동부 파항주(州)에서자신의 잘 생긴 얼굴과 권투 실력을 시기한 동료 군인 9명으로부터 철봉으로 얻어맞아 인생을 망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육군 복싱 챔피언이었던 2년 전 훈련을 마친 후 화장실에 갔다가불의에 이들의 공격을 받아 3개월 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져 더 이상 밖으로 나가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자신을 공격한 동료 군인들로부터 잘 생긴 얼굴과 육군 복싱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질투가 났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 사건 이후 2년이 흘렀는데도 경찰이 이들 중 아무도 체포하지 않아 손해배상 소송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해배상액은 법원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방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