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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5 15:03 수정 : 2005.01.15 15:03

미국 시민들 사이에 최근 자신의 지지정당을 공개 표시하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붉은색 팔찌를 차고 다니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뉴욕주에 사는 번스 로스차일드(35)는 민주당원임을 표시하는 `카운트 미 블루(Count Me Blue)'란 글귀가 새겨진 팔찌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찍은 로스차일드는 14일 "대선결과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팔찌 착용 운동을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캔자스와 아이다호주(州) 등지에서는 푸른색 팔찌를 만들어 파는 벤처회사들까지 등장한 상태이다.

캔자스주의 로라 애덤스(43)는 `희망(Hope)'이란 단어를 팔찌에 새겨넣었고, 아이다호주의 맥나이트 가문은 더욱 직설적으로 `나는 부시를 찍지 않았다(I DID NOTVOTE 4 BUSH)'란 문장을 써넣었다.

이들이 지난 10일 인터넷으로 파란색 팔찌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천여 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런 공세에 맞서 플로리다 주민 존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조지 부시 대통령 지지자들도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팔찌를 만들어 맞판매에 나섬으로써 파란색과 붉은색 팔찌가 양당을 대변하는 상징물이 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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