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동부지역에선 로켓 한 발이 쿠르드 정당 지도자들이 총선준비 논의를 하고 있던 쿠르드족 의회 부근 가옥에 날아들기도 했다. 쓰나미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이라크 총선을 앞둔 치안상황이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 총선때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며 저항세력의 극단적 위협으로 '완벽한 치안'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바그다드 서쪽에 위치한 라마디시 거리에선 이날 쿠웨이트 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이집트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이스마일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실종된 국제적십자사 바그다드 사무소의 이라크인 운전사 사체도 실종 다음날 발견됐다고 국제적십자사측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 거주하는 이라크인 100만여명에 대한 유권자 등록이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고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말했다. 한편 폴란드 국방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폴란드군이나 다른 어떤 나라 군대도 고고학적 보물인 이라크 고대 도시 바빌론의 유적지를 훼손하지 않았다며 영국 대영박물관의 유적지 훼손 주장을 부인했다. 대영박물관은 앞서 미군과 폴란드군이 바빌론 유적지를 21개월간 점령하면서 '실질적인 파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바그다드ㆍ라마디 APㆍ로이터=연합뉴스)
국제일반 |
미군, 이라크총선 치안 확보 위해 모술 급습 |
미군은 16일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치안 확보를 위해 저항세력의 활동이 활발한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에 대해 일련의 기습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날 저항세력의 총선방해 공격 등으로 선거관리원과 경찰관들이 대대적으로 사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술에서 기습작전을 통해 저항세력 용의자 11명을 체포하고 무기 및 폭탄제조물 등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군 차량행렬이 지나가던 중 폭발물이 터져 차량 한대가 파괴되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사상자 발생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술 동부지역에선 로켓 한 발이 쿠르드 정당 지도자들이 총선준비 논의를 하고 있던 쿠르드족 의회 부근 가옥에 날아들기도 했다. 쓰나미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이라크 총선을 앞둔 치안상황이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 총선때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며 저항세력의 극단적 위협으로 '완벽한 치안'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바그다드 서쪽에 위치한 라마디시 거리에선 이날 쿠웨이트 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이집트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이스마일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실종된 국제적십자사 바그다드 사무소의 이라크인 운전사 사체도 실종 다음날 발견됐다고 국제적십자사측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 거주하는 이라크인 100만여명에 대한 유권자 등록이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고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말했다. 한편 폴란드 국방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폴란드군이나 다른 어떤 나라 군대도 고고학적 보물인 이라크 고대 도시 바빌론의 유적지를 훼손하지 않았다며 영국 대영박물관의 유적지 훼손 주장을 부인했다. 대영박물관은 앞서 미군과 폴란드군이 바빌론 유적지를 21개월간 점령하면서 '실질적인 파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바그다드ㆍ라마디 APㆍ로이터=연합뉴스)
모술 동부지역에선 로켓 한 발이 쿠르드 정당 지도자들이 총선준비 논의를 하고 있던 쿠르드족 의회 부근 가옥에 날아들기도 했다. 쓰나미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이라크 총선을 앞둔 치안상황이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 총선때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며 저항세력의 극단적 위협으로 '완벽한 치안' 확보는 불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바그다드 서쪽에 위치한 라마디시 거리에선 이날 쿠웨이트 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이집트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이스마일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실종된 국제적십자사 바그다드 사무소의 이라크인 운전사 사체도 실종 다음날 발견됐다고 국제적십자사측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에 거주하는 이라크인 100만여명에 대한 유권자 등록이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고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말했다. 한편 폴란드 국방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폴란드군이나 다른 어떤 나라 군대도 고고학적 보물인 이라크 고대 도시 바빌론의 유적지를 훼손하지 않았다며 영국 대영박물관의 유적지 훼손 주장을 부인했다. 대영박물관은 앞서 미군과 폴란드군이 바빌론 유적지를 21개월간 점령하면서 '실질적인 파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바그다드ㆍ라마디 A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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