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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3 02:19 수정 : 2005.01.23 02:19

짐바브웨는 22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를 반 흑인주의자이며 짐바브웨를 `폭정의 전초기지'로 부르는 "백인의 죄악"을 변명하는 백인 옹호자라고 강력 비난했다.

짐바브웨 국영 일간 헤럴드는 이날 주례 칼럼을 통해 "그녀는 여자이면서 남자같이 굴며 흑인에 대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일삼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전임 콜린 파월 장관을 백인의 환심을 사려는 흑인의 앞잡이인 '엉클 샘'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라이스 지명자는 "유색인종 국가들을 공격하는 백인 정권의 죄악을 대신 씻어내려는 흑인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짐바브웨 정부의 이같은 비난은 지난 18일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라이스 지명자가 북한, 쿠바, 미얀마, 이란, 벨라루스, 짐바브웨 등 6개국을 `폭정의 전초기지(Outposts of Tyranny)'라고 표현한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하레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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