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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3 13:25 수정 : 2005.01.23 13:25

중국은 지난 50년간 지속돼 온 대학생의 금혼령과 출산 금지령을 조만한 해제할 방침이라고 관영 신화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대학과 대학원생의 결혼 및 출산 금지를 규정한 학사 관리 규정이 개정중에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구체적인 개정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중국 대학생들은 마음에 드는 배우자 감이 생겼거나 임신을 했을 경우 학업을지속하기 위해 결혼을 포기하거나 유산을 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해왔다.

중국 교육 당국은 자유연애와 성 개방 풍조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학ㆍ대학원생의 결혼과 출산 금지조치를 유지해 시대 착오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베이징대 산하 여성 법 서비스 센터가 최근 10개대학 대학원생 467명을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57%가 출산 금지에 반대를 표시했고 찬성은 12%에 불과했다.

또 16개 대학 대학생 951명중 응답자의 3분의 1이 금혼에 반대했고, 찬성은 17.7%였다.

절반 가량은 답변하지 않았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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