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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20:36 수정 : 2005.01.24 20:36

24일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존 근처에있는 이야드 알라위 임시정부 총리의 소속정당 이라크민족화합(INA)의 당사 인근에서 자살 폭탄 차량이 터져 2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폭탄차량은 바그다드 그린존에서 멀지 않은 INA 당사로 향하는 길을 차단하는 경찰 검문소에 돌진해 폭발했으며 폭발로 주변이 흔들리고 검은연기가 치솟았다.

야르무크병원 한 의사는 숨진 사람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부상자10명 중 경찰이 7명, 민간인이 3명이라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알라위 총리는 폭발 당시 그 지역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는 이 공격을 자신들이 자행한 것이라고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알 카에다 이라크성전 조직의 순교자 여단 소속원이 유대인과기독교인들의 앞잡이 이야드 알라위의 당 본부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모든 앞잡이들에게 이보다 더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르카위는 하루 전인 23일에도 오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을 '이교도의관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선거에 대항해 전면전을 선언하며 수니파들의 봉기를 촉구한 바 있다.

저항세력은 그동안 그린존을 주요 공격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 3일에도 같은지점에서 자살 폭탄차량이 터져 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ㆍ두바이 AF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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