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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22:15 수정 : 2005.01.24 22:15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인도네시아와 인도·러시아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에서 남동쪽으로 16㎞ 떨어진 곳에서 이날 새벽 3시10분께(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규모 3.0~4.0의 여진이 24차례 계속된 이번 지진으로 팔루 지역에 사는 75살 노인이 가옥이 붕괴되면서 숨졌으며 30여채의 상가 건물과 가옥이 피해를 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1500㎞ 가량 떨어진 술라웨시섬은 지난해 12월26일 발생한 지진해일 피해에서 벗어나 있었다.

지난번 지진해일 피해를 본 인도 니코바르섬 인근 벵골만에서도 이날 낮 12시22분께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났으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진앙은 인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220㎞ 떨어진 북위 7.5도, 동위 9.5도 지점이라고 지진관측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와 쿠릴 열도에서도 이날 진도 4 이하의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여부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밖에 터키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 카스에서도 이날 0시36분께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카르타·모스크바/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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