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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5 07:49 수정 : 2005.01.25 07:49

열차를 이용, 뉴욕으로 향하던 한국계 밀입국자 16명이 지난 20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국(ICE)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AP통신은 24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발 기사에서 당국에 검거된 이들은 23세에서 35세에 이르는 남성들로 적법한 미 입국사증(비자) 혹은 스탬프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관계당국은 이들이 불법체류 또는 노동을 위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입국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27세 남성은 체포될 당시 현금 4천 달러가 든 여행가방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민관세국은 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 연방 마샬에 의해 보석허가 없이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AP는 한 한국여행사가 이들의 여행준비를 도운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하면서, 불법 입국자 가운데 두 명은 지난 12월21일 항공기편으로 캐나다에 도착, 밴쿠버의 한 모텔에서 1주일을 머문 뒤 다른 6명과 합류해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의 한 가옥에서 약 한 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입국 알선자와 뉴욕행 기차에 탑승한 한 역(驛)에서 접선했다고 밝혔으나 체포된 이들이 탈북자인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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