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은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가장 비관하면서도 가계 경제에 대해서는가장 낙관하는 특이한 태도를 보였다. 최악의 전망을 한 국민은 한국민이었으며 이탈리아와 멕시코 국민이 그 다음으로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BBC가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2개국 2만2천953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 또는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됐으며표본 오차는 국가별로 2.5~4 포인트 내외다. (런던/연합뉴스)
국제일반 |
“한국인이 경제에 가장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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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방송이 세계 22개국 시민 약 2만3천명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한 국가는 10년 이상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이었으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국민이 경제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나라로 조사됐고이탈리아와 멕시코 국민도 국가 경제는 물론 가계 경제에 대해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25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브스캔과 메릴랜드주립대의 `국제정책태도 프로그램(Pipa)'이 공동으로 실시한 글로벌 경제전망 조사에서 세계 시민의 44%는 세계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응답은34%였다.
국가 경제에 대해서도 비관이 48%로 낙관(41%)보다 많았지만 가계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이 47%로 비관(36%)보다 더 많았다.
스티븐 컬 Pipa 국장은 "세계 시민들이 `나는 괜찮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갔지만 그 영향이 시민 개개인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들은 세계 경제, 국가 경제, 가계 경제 모두에 대해 낙관하고 있었으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국민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필리핀 국민은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가장 비관하면서도 가계 경제에 대해서는가장 낙관하는 특이한 태도를 보였다. 최악의 전망을 한 국민은 한국민이었으며 이탈리아와 멕시코 국민이 그 다음으로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BBC가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2개국 2만2천953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 또는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됐으며표본 오차는 국가별로 2.5~4 포인트 내외다. (런던/연합뉴스)
필리핀 국민은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가장 비관하면서도 가계 경제에 대해서는가장 낙관하는 특이한 태도를 보였다. 최악의 전망을 한 국민은 한국민이었으며 이탈리아와 멕시코 국민이 그 다음으로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BBC가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2개국 2만2천953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 또는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됐으며표본 오차는 국가별로 2.5~4 포인트 내외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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