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이라크 무장세력, 미국인질 비디오 공개 |
이라크 무장세력은 지난해 납치됐던 미국인 1명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25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바그다드에서 필리핀인 동료 1명과 함께 납치된 로이 핼룸스(56)는 이날 2분짜리 비디오에서 머리에 무장단체 요원의 소총이 겨눠진 모습으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라크군에 식량을 조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회사 직원인 핼룸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아랍 지도자들, 특히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도움을 청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에 대해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바그다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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