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제 5회 세계사회포럼(WSF) 26일 개막 |
제 5회 세계사회포럼(WSF)이 26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포르토 알레그리에서 개막된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위한 인권과 존엄성'을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45개국에서 471여명의 시민ㆍ사회운동가와 정치인,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한다.
일반 참가자들이 1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이번포럼에서는 500여차례의 각종 회의와 세미나,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7일 오전 8시30분부터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현재브라질을 방문중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가 참석하는 회의가 열려 '빈곤 퇴치를 위한 세계의 노력을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같은 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과 신학자인 레오나르도 보프가 발표자로 나서는 '삶의 권리와 평화' 세미나와 포르투갈의사회학자인 보아벤투라 데 소우자 산토스가 아프리카 후손들의 권리 문제를 다루는세미나가 열린다.
이밖에 29일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포르투갈의 주제 사마라구의 강연회와 질베르토 질 브라질 문화부 장관이 참가하는 '세계화와 기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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