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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7 10:01 수정 : 2005.01.27 10:01

미국 플로리다의 한 남성이 아내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신문에 1만7000달러짜리 전면 광고를 실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신의 성은 밝히지 않고 래리라고 이름만 밝힌 이 남성은 25일자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의 전면 광고를 통해 2주전 집을 떠난 아내 매리앤에게 “당신이 없는 삶은 공허하고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당신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증명할 기회를 한번만 주길 바랄 뿐”이라고 호소했다.

올랜도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17년간을 함께 해온 아내가 현재 잭슨빌 근처의 처가에 가 있으며 만나 주지도 않고 휴대폰 전화도 바꿔버려서 전혀 연락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쪽의 한 친척을 통해 아내가 신문광고를 보고 울었다는 것은 전해들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광고가 나간 후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에는 이 전면 광고의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전화가 이어졌다.

광고 담당부서의 제이 와이마는 “독자들은 아내쪽이 반응을 보였는지, 둘이 다시 잘 되었는지를 궁금해했다”면서 “독자들에게 ‘우리는 그를 성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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