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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7 10:04 수정 : 2005.01.27 10:04

'닭 싸움'이 아닌 '닭 복싱'을 조만간 미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는 일종의 도박업인 닭 싸움 금지로 관련 업계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닭에 복싱글러브를 착용시켜 '닭 복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복싱전문사이트 '파이트뉴스'가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주의 프랭크 서덴 상원의원은 최근 '오클라호마주 닭 복싱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덴 상원의원의 복안에 따르면 '닭 복싱'은 수탉의 발에 전자 감응장치가 달린 소형 복싱글러브를 끼워 닭들이 발로 칠 때마다 점수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그는 기존 닭 싸움의 경우 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퀴다 보니까 유혈이 낭자했지만 복싱 글러브를 끼면 잔인성을 줄어들어 닭 싸움을 합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루이지애나와 뉴멕시코주에서 닭 싸움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한편 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닭 복싱' 또한 엄연한 도박이기 때문에 오클라호마주복싱위원회가 아닌 경마위원회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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