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인도, 중국 소프트웨어 인력에 ‘한수 지도’ |
중국 선전(深천<土+川>)시의 소프트웨어기술자 1천명이 인도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고 PTI 통신이 27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선전시 정부는 경제특구인 선전을 중국의 아웃소싱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하에 RPG 그룹 계열로 인도 푸네에 있는 젠사르 테크놀로지스에 소프트웨어 인력을 6개월 간 위탁 교육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전했다.
선전 소프트웨어파크의 쩡궈중 총국장은 "1천여명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인도에서 훈련받게 되며 젠사르는 관련 강좌와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 센터'를 설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력들은 이곳에서 3개월 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산업에 필요한 국제적기준과 예절교육, 대화 및 협상기술 등을 배우고 나머지 3개월은 젠사르에서 일하며이 회사의 유럽과 미국 고객사를 직접 상대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서방국가의 대형 아웃소싱 거래를 수주하는데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하고 "그러나 중국 회사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계약을 딸수 없어서가 아니라 관련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운영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격요건을 갖춘 프로젝트 매니저들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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