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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8:54 수정 : 2005.01.28 18:54

전·현직 지도자들 다보스포럼서…냉소적 시각도

26~3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전세계 전·현직 지도자들이 내전과 각종 질병,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에 더 많은 구호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내부에서는 이번에도 ‘실천 없는 빈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며 냉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27일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부시 정부가 이라크 전쟁에는 연간 800억달러를 요구했는데 이 돈의 일부만 있어도 미국은 가난한 아프리카를 돕는 기금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며 부자 나라들이 아프리카 구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에이피통신〉이 보도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도 아프리카 구호에 부자 나라들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자이르 킨샤사에서 수산업을 하는 루시 무니올롤로는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은 아프리카에 (구호) 약속을 하는 것일 뿐, 직접 실천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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