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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23:13 수정 : 2005.01.28 23:13

월드 와이드 웹(www)의 창안자인 팀 버너스-리(49) 박사가 27일 `가장 위대한 영국인상'을 수상했다.

버너스-리 박사는 1980년대 후반 유럽분자물리학연구소(CERN)에 근무하던 시절오늘날 인터넷의 대명사가 된 월드 와이드 웹을 창안했으나 이를 특허로 등록하지않고 91년 일반에 공개했다.

증권회사 모건 스탠리의 후원 아래 왕립학술원,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공동으로주관하는 `위대한 영국인상'은 인류에 기여한 영국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창립됐으며 첫번째 수상자로 버너스-리 박사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인 역사학자 데이비드 스타키 박사는 "버너스 리 박사는 위대한 발명을했고 그 발명을 통해 빌 게이츠와 같은 부자가 될 수 있었지만 인류를 위해 특허권을 포기했다"며 "독창성과 박애정신으로 인해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너스-리 박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버너스-리는 월드 와이드 웹을 창안한 공로로 지난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시사주간지 타임에 의해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물 100인'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버너스-리는 현재 미국에서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슈퍼 인터넷'으로 통하는 `그리드(Grid)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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