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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0 19:42 수정 : 2005.01.30 19:42

중국 최대의 명절인 설(춘절) 연휴를 맞아 55년만에 처음으로 중국과 대만을 잇는 직항로가 열려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광저우·상하이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각각 운항이 시작됐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3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37 여객기(CA1087)가 대만 타이베이를 향해 출발했고, 같은 시각 광저우 신바이윈공항에서는 보잉 777 여객기가 역시 타이베이를 향해 출발했다. 이 여객기는 직항 전세기 가운데 첫번째로 오전 9시30분께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이와 동시에 대만의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도 대만 중화항공의 CI581편 여객기가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윈린 주임과 중국민항총국 양위안 국장, 장제스 전 대만총통의 서손인 장샤오옌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장샤오옌은 “양안의 관계를 이제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며 “양안 사이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직항기들은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이상 중국)와 타이베이, 가오슝(이상 대만)을 하루 24편(왕복 48편)씩 오가게 된다. 상하이 타이베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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