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아베, 북한수산물 수입금지 추진 시사 |
일본 집권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간사장 대리는 30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방안의 하나로 북한산 수산물의 수입금지를추진할 방침을 시사했다.
아베 간사장 대리는 이날 TV아사히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북 제재와 관련 "북한에서 모시조개 등의 대일 수출은, 북한군과 김정일 주변에서 잡고 있기때문에 제재를 하면 (권부로 가는) 돈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간사장 대리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산 해산물의 수입금지가 유력한 제재 방안으로 떠올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31일 전했다.
아베 간사장 대리는 이어 "어패류는 일본업자가 가공하고 있다"며 "(제재를 하면 업자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사카이(境)나 시모노세키 등 항구에서 자민당이 현지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도 이날 TV에 출연, 일본인 납치피해자인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에 대한 일본정부의 감정결과를 북한이 '완전 날조'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어떻게 반론할지 관계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받고 있다"며 공식반박할 계획을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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