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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08:09 수정 : 2005.01.31 08:09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산타모니카 칼리지에재학 중인 유학생 이충호(26)씨가 학비를 벌기 위해 노래방에서 일하다 집단 패싸움에 휘말려 피살됐다.

미주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윌셔경찰의 수사발표를 인용, 이날 새벽 2시쯤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던 20여 명의 중국계와 베트남계 간에 시비가 붙어 주차장에 나와 집단 패싸움을 벌이던 중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이씨가 찔려 숨졌다고 전했다.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한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고 있던 한 동포는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경찰 차량이 출동해 있었고, 주차장 주변 여러곳에 피가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래방과 쇼핑몰의 한 컴퓨터 수리업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녹화테이프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노래방에서 함께 일하던 한 동포는 “이씨는 집에서 걱정할까 봐 알리지 않은 채지난해 11월부터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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