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지난 12월 유럽과 모로코를방문,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참여확대를 촉구하고 이슬람세계의 경제, 정치개혁 프로그램 동참을 호소했으며 부시 대통령 또한 앞으로몇 달 나토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하고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군사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이라크 파병에 반대했으나 나토의 아프간 안정화에는 동참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하면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상반기중 부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국제일반 |
미, 유럽에 이라크파병 대신 민주화 기여 유도 |
미국은 이라크내 자국 주도 연합군에더 많은 병력을 합류 혹은 잔류시키라는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압박에서 한 발 물러나 이들 국가에 역내 민주화 등 다른 구상에 기여하도록 구슬리고 있다고 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이날 부시 미 행정부 고위 관리와 유럽 관리들의 말을 인용, 백악관은 (유럽)대륙에 이라크에 민주주의가 이뤄지도록 더 큰 지원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미국의 변화는 스페인과 폴란드, 헝가리를 포함한 15개국이 상대적으로 작은 병력규모를 이라크에서 떼어내면서, 자국 군대 철수를 발표했거나 아니면 완전히 지난해 병력을 완전히 철군한 데 따른 조치라고 LA 타임스는 지적하면서 그러는 동안 역내 저항활동은 그 강도가 더욱 거세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월 네덜란드는 헨크 캄프 국방장관이 약 1천350명에 달하는 병력을 오는3월 말까지 철수할 방침임을 재확인, 이라크에서 병력을 빼기로 했다.
타임스는 또 미군 당국이 이라크내 압도적 다수의 외국군대에 설명을 하고 있음에도 28개국이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지만 대부분 500명도 채 안되는 열약한 수준에불과하다고 지적, 미국은 파병을 요구하는 대신 떨떠름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유럽동맹국들에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도입, 중동을 개혁하는 일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과 의회 보좌관, 외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줄어든 미국의 압박은 세 가지 측면이 있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첫째, 외국정부가 인기없는 유혈충돌 속에 그들의 병력유지에 정치적 어려움 증대에 맞닥뜨리고 있다는 미 행정부의 시인과두번째는 국제적 논란을 미국의 이라크침공 결정이라는 불화를 일으키는 쟁점을 초월, 미국과 유럽에 공통의 위협이 되는 테러리스트를 척결하기 위해 주요 동맹국들이 더욱 긴밀한 공조로 옮겨가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일부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계속 주둔하고 있는 동맹국 병력도 그 규모가 너무 적어 이라크 저항세력과의 전투에서 군사적 힘의 균형을 이루는데 진지한노력을 기울이기 어렵다는 사실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에 인용된 전 국무부 관리 앤서니 코디스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우리에게는 (미국을 제외하곤) 유일한 주요 외부 병력은 영국이라는 현실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지난 12월 유럽과 모로코를방문,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참여확대를 촉구하고 이슬람세계의 경제, 정치개혁 프로그램 동참을 호소했으며 부시 대통령 또한 앞으로몇 달 나토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하고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군사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이라크 파병에 반대했으나 나토의 아프간 안정화에는 동참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하면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상반기중 부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신문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지난 12월 유럽과 모로코를방문,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참여확대를 촉구하고 이슬람세계의 경제, 정치개혁 프로그램 동참을 호소했으며 부시 대통령 또한 앞으로몇 달 나토와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하고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군사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이라크 파병에 반대했으나 나토의 아프간 안정화에는 동참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하면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상반기중 부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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