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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9 09:56 수정 : 2019.10.19 09:56

태풍‘ 링링’ 강타한 황해·함경도에 긴급 식량·위생지원

유엔이 지난달 북한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북한 수재민들을 위해 600만달러(약 70억원)의 기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에서 '긴급 대응' 자금 600만달러를 책정해 황해남북도와 함경남도의 취약계층 수재민들에게 긴급식량과 영양 지원, 식수와 위생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긴급 대응' 자금은 인도주의 구호가 시급한 나라에 제공된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측은 "CERF 자금은 유엔과 구호단체들이 지원 규모를 신속히 확대해 태풍 피해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많은 이들에게 생명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현장조사단은 북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강타한 링링으로 옥수수, 쌀, 밤, 채소 등이 손상됐고 재배된 콩의 60%가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링링으로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4만6천200여정보(약458㎢·여의도 면적의 157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난 2006년부터 중앙긴급구호기금을 통해 북한에 총 1억4천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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