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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1:23 수정 : 2005.01.05 11:23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6.독일)가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거액을 쾌척했다.

슈마허는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성금 1천만달러(105억원)를 기부했다고 영국 BBC 웹사이트가 보도햇다.

7차례 포뮬러원(F1) 챔피언에 오른 슈마허는 “새해의 시작이 즐겁지 않다. 희생자의 가족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고 싶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1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어린이 자선기금으로 100만파운드(약2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독일축구협회와 분데스리가도 지진해일 피해 성금으로 150만유로(약21억원)를 기부했고 분데스리가는 추가 성금 마련을 위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들과 독일 선수들 사이의 자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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