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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4 18:45 수정 : 2006.02.14 18:45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미군이 포로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일부는 ‘고문’까지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3일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인권위가 임명한 5명의 인권 전문가들은 이 수용소에서 석방된 포로들과 수감 중인 포로들의 변호사 및 가족을 지난 18개월 동안 인터뷰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 초안에서 △음식물 강제 투여 △폭력 △고문이라고 평가해도 무방한 취조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미군 당국에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하고, 포로들을 미국법의 효력을 받는 법정에 세울 것을 촉구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2002년 1월 이후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체포된 750여명의 테러 용의자들이 ‘적 전투원’이라는 이름으로 수용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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