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회의 |
유엔 안보리, 기후변화가 국제안보에 미치는 위협 논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21일 사상 처음으로 기후변화가 국제 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안보리 의장인 에머 존스 패리 유엔 주재 영국 대사가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가 얼마나 민감하면서도 난해한 문제인가를 천명하고 기후변화가 국제 안보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처하는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패리 대사는 덧붙였다.
그는 "기후변화는 매우 복합적인 문제이며 다음 세기에 세계가 직면할 큰 도전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패리 대사는 또 마거릿 베케트 영국 외무장관이 21일 회의를 주재한다면서 베케트 장관이 나머지 14개 안보리 이사국에 대해 장관급 회의에 대표를 참석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가 물과 농업생산에 미치는 영향 및 기근과 작물 과잉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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