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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30 07:20 수정 : 2007.05.30 07:20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로버트 졸릭 전 국무부 부장관을 최근 사임을 발표한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 후임자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들이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30일 졸릭 전 부장관의 세계은행 총재 지명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며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이를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졸릭 전 부장관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역임했으며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뒤 작년 6월 행정부를 떠나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골드만 삭스에서 일해왔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졸릭 전 부장관의 세계은행 총재 지명에 대해 다른 나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울포위츠 총재는 지난 2005년 총재로 취임한 뒤 여자친구인 사하 리자에게 승진 및 봉급인상 특혜를 부여, 세계은행으로부터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판정을 받고 사퇴압력을 받아오다가 최근 사임을 발표했다.

졸릭 전 부장관이 새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됨에 따라 세계은행 지분 16%를 가진 미국이 계속해서 세계은행 총재를 맡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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