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6.16 19:02
수정 : 2015.06.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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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은 15일(현지시각) 유엔본부의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이 웨이’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유 레이즈 미 업’ ‘오 솔레 미오’ 등 10여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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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에 우리나라 노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은 이날 유엔본부의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이 웨이’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유 레이즈 미 업’ ‘오 솔레 미오’ 등 10여곡을 열창했다.
청춘합창단은 티브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56~80살, 평균 65살 단원 50명으로 구성됐다. 줄리어드 예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하트 스트링스 첼로 앙상블’도 찬조출연했다.
이날 행사는 2001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 제고의 날’(6월15일)을 맞아 대한민국 유엔대표부가 마련한 행사로 제69차 유엔총회 의장인 샘 쿠테사 우간다 외교장관을 비롯한 유엔 주재 각국 외교관, 유엔 사무국 직원, 유엔 상주 특파원, 노인 관련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예정에 없이 참석해 30분가량 같이했다.
오준 유엔대표부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노인을 차별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노인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당부했으며, 유엔인구기금(UNFPA) 안네비르기테 알브레크트센 부총재는 금융사기, 육체적 차별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는 노인학대를 근절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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