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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7:20 수정 : 2005.02.15 17:20

일본에서 17세 소년이 초등학교 시절 당했던 '이지메(집단 괴롭힘)'를 잊지 못하고 학교에 침입해 교직원들에게 보복 칼부림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소년은 14일 자신이 졸업한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실에 침입해 흉기로 교직원 3명을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학생들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년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소년은 경찰조사에서 "초등학교 6학년때 이지메를 당했을 때 담임이 도와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담임교사는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범행 1시간 전 해당 소년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학교 정문 인터폰을 통해옛 담임교사의 소재지를 물어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1년에도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해 초등학생을흉기로 찔러 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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