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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8:23 수정 : 2005.02.15 18:23

“왕따당할때 안도와준 선생님 미워…”

출신 초등학교 찾아가

일본에서 집안에 틀어박혀 게임에 몰두하던 17살 소년이 출신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오후 오사카부 네야가와시 시립주오초등학교에서 무직인 이 학교 졸업생이 5학년 담당 남자교사의 안내를 받아 교무실로 향하던 도중 준비해간 부엌칼로 이 교사의 등을 찔러 숨지게 했다. 그는 이어 교무실에 있던 다른 여교사와 영양사의 배를 찔러 중상을 입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년은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이지메)을 당했을 때 담임 교사가 도와주지 않았다”며 “잘못을 저질렀지만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애초 과거 담임이었던 교사를 찾았으나 그가 보이지 않자 다른 교사에게 칼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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