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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1 21:01 수정 : 2005.02.21 21:01

일본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계기로 유럽연합(EU)이 대 중국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할까 우려한다고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이 21일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 무기의 (대중) 수출과 배치는 이곳(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우리 나라는 그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을 둘러싼 안보 문제에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부시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에 이뤄질 미-EU 간 회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U는 1989년 중국 톈안먼 유혈 사태 이후 중국에 대해 무기 금수 조치를 취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EU 내 주요 무기 수출국은 중국이 인권과 지역 안보를 존중하도록 압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대중 무기 금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회담 뒤 채택한 공동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안전에 우려를 표시하며 군사 문제와 관련된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을 중국측에 촉구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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