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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0:01 수정 : 2005.03.01 10:0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핵무기 보유를 공식선언한 지난달 10일 북한 외무성 성명에 대해 "어제 오늘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해 직접 핵무기 보유를 시인했다고 교도통신이 6자회담 소식통의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핵무기 보유를 시인한 사실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평양을 방문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적대정책때문에 자위를 위해 제조하지 않을 수 없게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핵무기 제조시기와 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해 중국에 설명한데대해 "외무성 성명이 국제사회에 깊은 우려를 던진 점을 의식해 충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북한은 외무성 공식 성명 발표 이후 미국을 비난하는 논평에서 `핵무기 보유'는물론 이전에 사용했던 `핵억지력'이나 `물리적 억지력' 등의 도발적인 표현을 1일현재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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