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가능성 높아져 일본 <니혼방송> 인수를 둘러싸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신흥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와 대형 방송국인 <후지 텔레비전>의 ‘적과의 동침’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방송>에서 발행한 총 4720만주의 신주예약권을 <후지 텔레비전>에게만 독점적으로 넘기기로 한 결정은 ‘불공정 행위’라며 제기한 라이브도어의 발행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도쿄 지방법원이 11일 라이브도어 쪽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법원 판단에 따라 현재 <니혼방송>의 지분 45%를 확보한 라이브도어는 조만간 50%의 지분을 획득해, <니혼방송>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후지 텔레비전>은 이 결정이 상급법원에서 뒤바뀌지 않는 한 현재 36%인 <니혼방송>의 지분을 크게 끌어올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후지 텔레비전>은 <니혼방송>의 두번째 대주주로 남게된다. 이런 이유로 <니혼방송> 인수를 놓고 격돌했던 신형 인터넷기업과 대형 방송사간의 제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도쿄/연합
일본 |
라이브도어-후지TV 적과 한 침대 쓰나 |
신주예약권 최종판결따라
제휴가능성 높아져 일본 <니혼방송> 인수를 둘러싸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신흥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와 대형 방송국인 <후지 텔레비전>의 ‘적과의 동침’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방송>에서 발행한 총 4720만주의 신주예약권을 <후지 텔레비전>에게만 독점적으로 넘기기로 한 결정은 ‘불공정 행위’라며 제기한 라이브도어의 발행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도쿄 지방법원이 11일 라이브도어 쪽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법원 판단에 따라 현재 <니혼방송>의 지분 45%를 확보한 라이브도어는 조만간 50%의 지분을 획득해, <니혼방송>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후지 텔레비전>은 이 결정이 상급법원에서 뒤바뀌지 않는 한 현재 36%인 <니혼방송>의 지분을 크게 끌어올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후지 텔레비전>은 <니혼방송>의 두번째 대주주로 남게된다. 이런 이유로 <니혼방송> 인수를 놓고 격돌했던 신형 인터넷기업과 대형 방송사간의 제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도쿄/연합
제휴가능성 높아져 일본 <니혼방송> 인수를 둘러싸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신흥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와 대형 방송국인 <후지 텔레비전>의 ‘적과의 동침’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방송>에서 발행한 총 4720만주의 신주예약권을 <후지 텔레비전>에게만 독점적으로 넘기기로 한 결정은 ‘불공정 행위’라며 제기한 라이브도어의 발행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도쿄 지방법원이 11일 라이브도어 쪽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법원 판단에 따라 현재 <니혼방송>의 지분 45%를 확보한 라이브도어는 조만간 50%의 지분을 획득해, <니혼방송>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후지 텔레비전>은 이 결정이 상급법원에서 뒤바뀌지 않는 한 현재 36%인 <니혼방송>의 지분을 크게 끌어올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후지 텔레비전>은 <니혼방송>의 두번째 대주주로 남게된다. 이런 이유로 <니혼방송> 인수를 놓고 격돌했던 신형 인터넷기업과 대형 방송사간의 제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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