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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7:21 수정 : 2005.04.18 17:21

일본 인기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북한의 일본본토 공격을 가상한 '반도를 나가라(半島を出よ)'라는 소설을 지난달 출간, 일본 내각종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신작은 미국의 일국 패권주의가 깨진 2011년 북한이 경제파탄과 외교고립에 빠진 일본을 공격한다는 내용. 2009년 대선에서 미국 민주당이 승리하고 중국의 힘이커지며 미국 정부의 대북 회유책이 성공, 북한에서 개혁파가 대두해 남북한의 화해가 조성되는 상황이 배경이다.

북한 개혁파는 '반란군'을 가장한 특수부대원들로 '반도를 나가라'라는 작전 아래 일본 본토를 공격, 일본 열도는 순식간에 전란에 휘말린다.

소설은 결국 일단의비행 소년들이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을 사살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무라카미 류는 후기에서 "북한이 일본 본토를 공격한다는 구상은 10년전 부터해왔다"며 지난해 봄 서울에서 수십명의 탈북자를 만나고 북한관련 자료를 읽고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라카미 류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일본 문단에 화려하게 등단했으며 '토파즈' '교코' 등 자기 소설을 영화로도 제작, 소설과 영화, 사진 등 예술 전방위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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