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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3 16:22 수정 : 2005.05.23 16:22

일본 홋카이도 무로란시 고쇼지에서 23일 2차 대전 당시 일본에 강제 징용됐다 미군의 폭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이는 2명의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거행됐다.

불교식으로 치러진 이날 추도식은 일본 시민단체가 지난해 5월 고쇼지사원에 안치된 피해자 정영득(사망 당시 16세 추정)씨와 이정기(사망 당시 15세 추정)씨의 유골을 발견, 올해 2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행해진 것이다.

추도식에는 한국에서 온 유족 7명이 참석했다.

정씨와 이씨는 경남 출신으로 이들이 근무했던 일본제철이 지난 1945년 7월 미군의 폭격을 받았을 때 100여명의 일본인 노동자들과 함께 숨졌다.

일본 시민단체측은 고쇼지에서 또 다른 2명의 한국인 희생자의 유골을 발견했으며 그 중 한 명의 유골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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