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일본에서도 한파ㆍ폭설 피해 속출 |
일본에서도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파는 이번주들어 규슈에서 홋카이도 북단 끝에 이르기까지 세력을 확장하고있으며 강한 바람과 폭설로 열차가 탈선하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취소가 잇따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야마가타현 경찰은 67세 노인이 자택에서 쌓인 눈을 치우던 중 지붕에서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으며 남부의 오카야마현 경찰은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행인을 치어 숨기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 NHK는 빙판길 교통사고로 최소 64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서부나 북부 지역에서는 신칸센 운행이 지연되고 규슈와 북부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150편 이상 취소돼 8천명의 주민이 발이 묶이는 등 대중 교통 운행도 큰 차질을 빚었다.
니가타현 북부에서는 400명의 승객을 태우고 가던 열차가 탈선했으나 부상자는없었다.
일본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한파로 인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면서 2일 오전에는 호쿠리쿠 지역의 적설량이 최고 90㎝에 이를 것으로 예보하고 눈사태와교통사고에 주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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