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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18:45 수정 : 2005.01.09 18:45

고유가 시대인데도 곳곳에서 에너지를 낭비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 게다가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이 오히려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기름을 많이 쓰는 고급 대형차를 운전자 등 단 두 사람만 타고 다니기 일쑤다. 특히 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불과 몇백m 움직일 때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당은 사시사철 환하게 불을 밝히고, 관공서에서는 당직을 한 사람이 서도 사무실 전체를 밝혀 놓은 걸 자주 볼 수 있다. 히터를 너무 세게 틀어 겨울에 짧은 소매를 입고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집이고 자기 돈이 들면 그렇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의사당과 관공서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지 않은가. 생색내기용으로만이 아니라 수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서민들의 삶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또 솔선수범으로 차량을 소형으로 줄이길 권하고 싶다.

박동현/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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