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나오는 일부 음식조리사들, 음식 탐방기자들, 이름난 건강프로그램도 뒤섞어 쓰고 있다. 한편 고운 우리말은 아닐지라도 이미 발을 들여놓은 말을 어찌하겠느냐고 묻는 이도 있다. 그렇지만 어떤 말을 남과 다르게 새로 쓸 때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고 쓰는 것이 국어에 대한 기본 도리일 터이다. 토끼풀이 잔디밭에 파고들면 처음에는 흰 꽃도 피고 하니 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처음에 뿌리뽑지 않으면 몇 년 지나지 않아 온통 토끼풀 밭이 되어버려 없애려면 큰 고생을 하게 마련이다. 토끼풀 밭에 앉으면 옷에 풀물이 들고 잘 빠지지 않는다. 우리말을 지키려고 피를 흘렸던 선열들을 생각하면 낱말 하나라도 허투루 쓸 일이 아니다. 김병연/경기 고양시 주엽2동
왜냐면 |
‘채소가 표준말’ |
방송에 나오는 일부 음식조리사들, 음식 탐방기자들, 이름난 건강프로그램도 뒤섞어 쓰고 있다. 한편 고운 우리말은 아닐지라도 이미 발을 들여놓은 말을 어찌하겠느냐고 묻는 이도 있다. 그렇지만 어떤 말을 남과 다르게 새로 쓸 때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고 쓰는 것이 국어에 대한 기본 도리일 터이다. 토끼풀이 잔디밭에 파고들면 처음에는 흰 꽃도 피고 하니 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처음에 뿌리뽑지 않으면 몇 년 지나지 않아 온통 토끼풀 밭이 되어버려 없애려면 큰 고생을 하게 마련이다. 토끼풀 밭에 앉으면 옷에 풀물이 들고 잘 빠지지 않는다. 우리말을 지키려고 피를 흘렸던 선열들을 생각하면 낱말 하나라도 허투루 쓸 일이 아니다. 김병연/경기 고양시 주엽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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