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세상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대전 계족산 등산을 가던 중에 “텃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을 보았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텃밭에 심어 놓은 채소에 욕심을 내어 손을 대는 것이 안타깝고 속상하기에 이런 팻말을 붙였을 텐데, 그 문구가 감정이 실린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다정한 이웃처럼 표현되어 있어 정감이 있네요. 조광성/대전 동구 용전동알림=‘디카세상’에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디카세상’은 독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는 코너입니다. 사진 보내실 곳: happyphoto@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