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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세상]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 김동욱
등록 : 2017.08.07 18:32
수정 : 2017.08.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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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7코스 중 법환과 강정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섬, 서건도. 그 너머로 보이는 해군기지, 그리고 하늘 위의 구름이 어우러져 만든 푸르름이 눈부신 날이었다. 원색의 의자와 자전거가 가슴으로 다가왔다. 비가 몹시 오던 날, 강정의 구럼비가 그러했듯이….
김동욱/서울 양천구 목동서로2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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