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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04 17:41 수정 : 2017.12.04 19:06

아낙네는 머리에 오징어 담은 대야를 이고, 남정네는 지게에 지고 긴 한숨 내뱉고 들이켜며 몇 차례나 걷다가 쉬고를 되풀이했을까. 요즘은 세월 달라져 언덕배기마다 숙소를 겸한 찻집이 들어서는데 여기도 예외가 아닐세. 강원도 동해시 묵호등대 맞은편. 조로가 휘두른 칼 자취처럼 난 그 길 따라 마루를 깔고 있다.

김수문/강원 동해시 평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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