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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15 19:42 수정 : 2019.03.15 19:46

지난 11일 낮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전두환씨가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법정에 선 그는 끝까지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부인했다.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을 한 소속 의원들의 징계를 하지 않고 있다. 5·18 망언의 뿌리는 전두환씨다. 사진은 11일 그가 출석한 광주지법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그를 규탄하고 있는 모습. 전두환씨의 얼굴이 그려진 ‘29만원 팻말’은 그가 추징금을 낼 돈이 없다고 주장하며 2003년 29만원이 든 통장을 제출한 일을 빗댄 것이다.

광주/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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