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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24 20:13 수정 : 2019.05.24 20:16

2017년 8월18일 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근교의 아그보그블로시 슬럼지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산업폐기물 쓰레기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버려진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소각하는 이곳에서 한 노동자가 컴퓨터 폐기물을 분류하고 있다. 신웅재 사진가의 다큐멘터리 사진 프로젝트 ‘모래에서 재까지’(From Sand to Ash) 가운데 한 사진이다. 2013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서 신웅재 사진가는 ‘반도체의 궤적’, 즉 반도체가 주원료인 ‘모래’에서 ‘재’(산업폐기물)가 되기까지 인류문명에 쏟아내는 환경오염·자원고갈·노동착취 등 각종 폐해를 르포 형식으로 쫓고 있다. 프로젝트 일부로 삼성 반도체공장 피해 노동자들의 투쟁과정 등을 기록한 ‘모래에서 재까지: 또다른 가족’ 전시회가 새달 2일까지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사진 갤러리 류가헌 제공, 글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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