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경찰서는 21일 처남의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이모(36.강릉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처남의 아내 김모(41) 씨에게 시청 미화원으로 취직시켜 준다며 3천만원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차 안으로 김씨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묻은 혐의다. 지난 20일 오후 11시 11분께 충북 제천시 중앙동 모 정형외과 지하 물리치료실 앞 계단에서 이 병원 간호사 이모(29.여) 씨가 가슴을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졌다. ◇사고 21일 오전 9시53께 경북 울진군 후포면 동해안에서 강인철(34) 씨가 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바다 속에 들어갔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마자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또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충북선 오송건널목 초소 앞에서 이 건널목 안내원 이모(50) 씨가 낚싯대를 정비하다가 2만5천 볼트 전차선에 닿으면서 감전사했다.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충북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 앞의 도지정 보호수이자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높이 25m, 둘레 9m) 아랫 부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나무 안쪽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북 경주시 중부동 C매운탕식당 앞 도로에서 문모(32) 씨가 몰던 포클레인에 인부 이모(49.경주시 성건동) 씨와 최모(52.경주시 사정동) 씨가 깔려 그 자리서 숨졌다. 같은 날 오전 2시 25분께 인천시 석남동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8.5㎞ 지점에서 그랜저XG 택시와 역주행하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택시 기사 양모(60) 씨와 승용차 운전자 최모(39) 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석모(73) 씨가 부상했다. 이밖에 같은 날 오후 4시 11분께 경남 창원시 성주동 고려용접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억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 (부산.대전.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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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후보 습격 등 잇단 사건·사고 |
5월의 셋째 주말인 20일과 21일 부산에서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를 습격하는 등의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사건
21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시 남구 대연성당 앞에서 조모(37) 씨가 고교 후배이자 열린우리당 남구 가선거구의 구의원 후보인 배준현(33.남구 가선거구) 씨를 흉기로 습격했다.
조씨는 신도들에게 명함을 돌리던 배 후보의 복부 쪽으로 흉기를 휘둘렀으나 다행히 배 후보가 피했고, 조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배 후보의 사무장 이희중(43) 씨가 손과 허리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조씨를 붙잡아 사건 경위.동기를 조사 중이며, 조씨는 "나는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밝혀 배 후보에 정치적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1일 선거 운동원을 가장해 지방선거 후보자 사무실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조모(45.여.주거부정)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씨는 20일 오후 1시께 대전시 중구 산성동 모 정당 구의원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한 뒤 경리담당 직원의 책상 서랍에서 신용카드 등을 훔쳐 할인매장에서 120만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다.
또 이날 오전 4시께 경남 양산시 웅상읍내 도로에서 J(49.여.노래방 주인) 씨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21일 처남의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이모(36.강릉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처남의 아내 김모(41) 씨에게 시청 미화원으로 취직시켜 준다며 3천만원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차 안으로 김씨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묻은 혐의다. 지난 20일 오후 11시 11분께 충북 제천시 중앙동 모 정형외과 지하 물리치료실 앞 계단에서 이 병원 간호사 이모(29.여) 씨가 가슴을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졌다. ◇사고 21일 오전 9시53께 경북 울진군 후포면 동해안에서 강인철(34) 씨가 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바다 속에 들어갔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마자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또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충북선 오송건널목 초소 앞에서 이 건널목 안내원 이모(50) 씨가 낚싯대를 정비하다가 2만5천 볼트 전차선에 닿으면서 감전사했다.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충북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 앞의 도지정 보호수이자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높이 25m, 둘레 9m) 아랫 부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나무 안쪽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북 경주시 중부동 C매운탕식당 앞 도로에서 문모(32) 씨가 몰던 포클레인에 인부 이모(49.경주시 성건동) 씨와 최모(52.경주시 사정동) 씨가 깔려 그 자리서 숨졌다. 같은 날 오전 2시 25분께 인천시 석남동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8.5㎞ 지점에서 그랜저XG 택시와 역주행하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택시 기사 양모(60) 씨와 승용차 운전자 최모(39) 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석모(73) 씨가 부상했다. 이밖에 같은 날 오후 4시 11분께 경남 창원시 성주동 고려용접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억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 (부산.대전.강릉=연합뉴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21일 처남의 아내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로 이모(36.강릉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처남의 아내 김모(41) 씨에게 시청 미화원으로 취직시켜 준다며 3천만원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자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차 안으로 김씨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묻은 혐의다. 지난 20일 오후 11시 11분께 충북 제천시 중앙동 모 정형외과 지하 물리치료실 앞 계단에서 이 병원 간호사 이모(29.여) 씨가 가슴을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졌다. ◇사고 21일 오전 9시53께 경북 울진군 후포면 동해안에서 강인철(34) 씨가 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바다 속에 들어갔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마자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또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충북선 오송건널목 초소 앞에서 이 건널목 안내원 이모(50) 씨가 낚싯대를 정비하다가 2만5천 볼트 전차선에 닿으면서 감전사했다.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충북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 앞의 도지정 보호수이자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높이 25m, 둘레 9m) 아랫 부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나무 안쪽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북 경주시 중부동 C매운탕식당 앞 도로에서 문모(32) 씨가 몰던 포클레인에 인부 이모(49.경주시 성건동) 씨와 최모(52.경주시 사정동) 씨가 깔려 그 자리서 숨졌다. 같은 날 오전 2시 25분께 인천시 석남동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8.5㎞ 지점에서 그랜저XG 택시와 역주행하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택시 기사 양모(60) 씨와 승용차 운전자 최모(39) 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석모(73) 씨가 부상했다. 이밖에 같은 날 오후 4시 11분께 경남 창원시 성주동 고려용접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억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 (부산.대전.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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