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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0.24 20:56 수정 : 2012.10.24 22:35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돌 기자간담회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24일 마을공동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임기가 충분치 않다”고 말해, 재선 도전 의지를 내보였다. 박 시장의 남은 임기는 1년8개월이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새 청사에서 연 출입기자 합동인터뷰에서 “(마을공동체를 통한 혁신은) 제가 주장해서가 아니라 이미 세상이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에서도 지역공동체가 스스로의 자율성과 힘을 갖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도시혁신을 강조했다.

재선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임기 2년8개월은 충분하지 않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26일 보궐선거로 당선돼, 임기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잔여임기인 2년8개월이다. 박 시장은 “시장이 되기 위해 인생을 살아오지 않은 것처럼, 서울 시정도 다음 재선을 위해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선에 집착하진 않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서울시는 박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발간한 ‘희망시정 1년, 성과와 과제’ 자료집에서 이명박·오세훈 시장 임기였던 지난 10년을 ‘사람을 잃어버린 10년’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사람을 위해 새롭게 변화하는 10년’으로 규정했다. 박 시장의 재선을 염두에 둔 장기구상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기용 권혁철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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