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1.03 15:15
수정 : 2013.01.04 10:17
|
2012년 12월2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올해 공무원 보수 2.8%, 사병봉급 20% 올라
올해 공무원 보수가 평균 2.8% 오른다. 대통령 연봉은 1억9255만원으로 3.3%, 사병 봉급은 20% 인상된다.
정부는 3일 공무원 처우 개선을 뼈대로 한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공무원 보수(봉급+수당)는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에 견줘 평균 2.8% 인상된다.
대통령 연봉은 3.3% 오른 1억9255만원이다. 여기에 연봉과 별도로 월 320만원씩 지급되는 직급보조비와 월 13만원의 급식비를 더하면 총 보수는 2억3251만원에 이른다.
국무총리 연봉은 1억4928만원이며, 직급보조비 172만원과 급식비 13만원을 더한 총 보수는 1억7148만원이다. 장관급 연봉은 1억977만원, 감사원장은 1억1294만원, 대통령 정책실장은 1억819만원이다. 차관급 연봉은 1억321만원에서 1억661만원으로 올랐다.
군인은 이등병(월 9만7800원), 일등병(10만5800원), 상등병(11만7000원), 병장(12만9600원) 등 계급별로 20%씩 인상된다.
유독물질 취급 등 인체에 유해한 직업에 종사하는 수산부문 공무원, 문화재보존처리 공무원, 항공기 검사공무원에게는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이 신설된다. 헌병대 소속 군교정시설 근무자에게 월 17만원, 국립극장 공연무대 제작 공무원에게는 월 2만~3만5000원의 특수직무수당이 새로 만들어진다.
휴직기간이 끝난 뒤 휴직 중 복직명령 사유가 있었음이 적발된 경우에 그 휴직기간을 승급기간에서 소급하여 제외하는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또 여비를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았을 때는 부당 수령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산해 징수할 수 있게 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