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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4 18:38 수정 : 2005.11.24 18:38

사시 17회 `집단지도체제' 시험대

법무부는 정상명 검찰총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승관 부산고검장(사시17회ㆍ53)을 28일자로 전보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요직을 사시 17회가 모두 맡게 돼 사실상 검찰의 첫 집단 지도 체제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 총장을 비롯해 임 차장과 안대희 서울고검장,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은 서울법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임 차장검사는 수원지검 강력부장, 서울지검 1차장검사, 부산지검장 등을 지내며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게 사건을 처리해 후배 검사들로부터 중용의 덕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산지검장으로 재직할 때는 부산항운노조 비리 사건을 잡음없이 처리했으며 혁신운동의 일환으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버리고 좋은 것은 찾는다는 의미의 `버리고 찾기' 운동을 벌였다.

한편 법무부는 또 김상봉 대전고검 차장검사(사시22회)를 서영제 고검장 사직으로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대구고검의 차장검사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법무부는 부산고검장과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자리는 내년 2월 정기인사 때까지 공석을 유지하기로 했다.

<약력> 임승관 대검차장

▲광주(53.사시 17회) ▲영월지청장 ▲법무연수원 교수 ▲수원 강력부장 ▲광주 지검 형사2부장 ▲대검 형사과장 ▲서울지검 1차장 ▲의정부지청장 ▲서울 동부지청 장 ▲창원지검장 ▲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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