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31 10:51
수정 : 2018.08.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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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 제청된 김종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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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주요 보직 두루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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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 제청된 김종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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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30일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최재형 감사원장은 새 사무총장에 김종호(56)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청와대에 임명 제청했다고 감사원이 31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김 비서관은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이듬해 총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1998년 감사원으로 전입한 김 비서관은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비서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부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김 비서관은 특히 공공기관감사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공공기관 채용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총괄·지휘해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내에서는 김 비서관이 차분하면서도 강직한 성품과 신중한 업무처리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 나온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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