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28 11:13
수정 : 2005.12.28 11:13
강원 원주, 충북 충주, 경북 영주 등 대상
영산강 특징지역도 지역개발사업에 추가
강원도 원주, 충북 충주.제천, 경북 영주 등 3개도 5개시 6개군이 중부내륙 광역권으로 지정돼 향후 10년간 70개 지역개발사업에 8조9천329억원이 투입된다.
전남 나주.담양 등 영산강 유역 1시 7군 5읍 17면은 영산강 특정지역으로 1조1천301억원이 투자돼 고대문화자원 보존.복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광역단위의 거점지역 육성으로 지역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 두 곳을 중부내륙 광역권, 영산강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부륙권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10개 광역권중 마지막으로 지정되는 지역이며 특정지역은 백제 및 내포문화권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중부내륙권은 강원도 원주시.영월군.횡성군 전역과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음성군,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봉화군 일원으로 면적은 8천641.03㎢다.
이곳에는 석회석첨단산업지구 등 산업경제 구축사업 3개, 소백산 웰빙 관광테마파크 등 문화.관광개발사업 27개, 산림휴양형 실버타운 조성 및 문경 납골당 등 사회복지 시설확충 2개, 국도 5호 및 59호선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 34개, 문화체육시설 확충 사업 4개 등 70개 사업이 추진된다.
투자비는 국비 4조329억원(45.1%), 지방비 1조9천160억원(21.5%), 민자 2조9천840억원(33.4%) 등 모두 8조9천329억원이다.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은 전남 나주시.담양군.화순군.해남군.영암군.무안군.함평군.장성군 등 1시 7군 5읍 17면 809㎢로 오량동 가마유적 복원 정비 등 문화재 정비 9개 사업, 세계유산 고인돌 공원조성 등 문화유적 전승 10개사업, 관광휴양시설 확충 16개 사업, 기반시설 7개 사업 등이 개발계획에 담겼다.
개발사업에는 국비 5천304억원, 지방비 5천542억원, 민자 455억원 등 1조1천30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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