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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2 13:22 수정 : 2006.01.02 13:22

글로벌 인재 확보·정보수집기술 과학화에 역점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의 확보와 양성, 그리고 정보수집 기술의 과학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 "지금 세계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국정원은 국력에 걸맞은 정보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정원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문턱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프런티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5년, 10년, 그 이후까지 내다보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새로운 국정원 역사를 창조한다는 제2 창원의 각오로 의식을 개혁하고 자율성과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조직분위기를 혁신해달라"고 주문하고 직원 각자가 "극세척도(.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자세로 국익증진과 안보수호를 위한 첨병으로 헌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특히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높은 정보를 생산해 적시에 제공함은 물론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해 공급하는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김 원장은 "지난 해 국정원은 커다란 진통의 고비를 넘기고 과거와 매듭을 지은 만큼,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라고 밝히고 "2006년은 국정원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 정보기관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국정원이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평가하고 "직원 모두가 법과 인권을 존중하는 정신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이날 "2006년에는 국정원이 세계로 나아가는 선진 정보기관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정보기관'(영문 Power of Intelligence, Power of Korea)이라는 원의 비전과 영문 약칭인 `NIS(National Intelligence Service)'를 로고화해 공개했다.

국정원은 새로운 비전이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정보환경에 부응하고 혁신을 거듭하여 선진정보기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역량있는 정보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국정원의 목표를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또 영문 약칭인 NIS를 로고화한 것이 "세계화 시대에 첨단 정보력으로 앞서가는 국정원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세련된 블루와 오렌지를 메인 컬러로 활용, 믿음직한 선진 정보기관의 모습에 창의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이미지를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특히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익과 안보를 위해 봉사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서비스를 의미하는 `S'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지일우 기자 (서울=연합뉴스)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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