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19 16:38
수정 : 2006.01.19 16:38
고위공무단 시행 앞서 '평가' 촉각
최근 중앙부처 1-3급 국장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따르면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지시로 48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 간부들의 업무능력과 리더십, 혁신역량 등에 대해 간부직원 위주로 평가에 참여하는 형태로 다면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공직내부에서는 7월 고위공무원단 시행을 앞두고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자료 구축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자료는 경력사항 등을 위주로 된 신상자료중심으로 돼 있어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위해서는 공직내부에서 간부급 공무원들이 고위공직자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 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 고위공직자는 "이번 다면평가가 어떤 취지에서 실시됐는지 의미를 정확하게 모르겠다"면서 "다만 부처별로 이뤄지던 다면평가가 전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